본문 바로가기

노무현

취임 후 반년, 다시 보는 박원순 1. 지난해 10월 박원순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을 때, "서울 시정은 망하겠군"이라고 생각했다. 한나라당 나경원에게 표를 줄 수는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지지하기는 했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박원순은 시장 감으로 전혀 미덥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의 선거운동은 ‘아마추어’라는 평가가 지나치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허점이 많았다. 유권자에게 뭔가 이렇다 할 뚜렷한 비전을 제시한 적이 없으며, 상대방의 네거티브 공세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끌려 다녔다. 선거 초기에 박원순 캠프의 주된 전략은 인물론을 강조하는 것 - '아름다운 박원순' -이었는데, 이건 후보의 대중적 인지도 자체가 낮은 상황에서는 성공하기가 어려운 전략이었다. 더욱이 그 후보가 TV토론도 제대로 못해 '야권 후보가 토론을 기피하는'.. 더보기
'서울시장 안철수'를 바라지 않는 이유 실제 서울시장이 행정만 하는 자리가 아니다.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시의회와 관계를 제대로 이끌어갈 능력이 없으면 오세훈 전 시장과 마찬가지 처지가 될 것이다. 시장이 되는 것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시장으로서 성공해야 한다. 안철수 원장이 시장은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시의회와의 협력, 고질적인 관료조직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기업 운영을 했던 사람들이 흔히 행정에도 기업에서 하던 방식을 적용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기업에서는 맘에 안 드는 사람 쫓아내면 되지만 행정과 정치의 영역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래서 성공한 CEO(최고경영자) 중 정치에서 성공한 사례가 없다. -김종인, 오마이뉴스 인터뷰 中, 2011.09.06 안철수를 좋은 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