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 썸네일형 리스트형 '천국의 공익근무' 관두고 공장서 납땜질하는 서울대생? 어느 서울대 공대생이 있다. 그는 강남구 대치동에 산다. 한쪽 눈 시력이 안 좋았기 때문에, 그는 병무청 신검에서 4급(공익근무) 판정을 받았다. 군대갈 나이가 되자 그는 주소지를 관악구 봉천동으로 옮긴다. 실제로는 강남에서 부모님과 계속 살고 있지만, 친척집으로 주소만 옮기는 '위장전입'이다. 그가 주소를 옮긴 이유는 서울대에서 공익근무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서울대가 관악구에 있기 때문에, 여기서 근무할 공익은 관악구 주민 중에서만 받는다. 굳이 위장전입까지 하며 서울대에서 근무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있다. 서울대 공익이 이른바 '젖과 꿀이 흐르는' 보직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공익의 주된 업무라는 게 서류처리인데, 서울대는 직원 1인당 처리해야 할 서류가 적다. 따라서 업무강도가 낮고 노는 시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