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보호위원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성가족부 없앤다고 검열 없어지진 않는다 음주권장?…비스트 팬들 "여성가족부 폐지해라" 여성가족부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 부처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가 비스트, 박재범, 백지영 등의 노래를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판정하면서 팬들이 거세게 반발한 것이다. 사실 팬들의 반응은 납득할 만하다. 정부가 가사에 '술'이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음주를 권장하는 노래라 규정하고 '청소년 유해매체물' 판정을 내리는 식의 검열을 누가 긍정할 수 있겠는가? 전두환 시절을 연상시키는 퇴행적인 행태에 21세기의 대중들이 반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중이 여성부에 대해 갖는 공분은 공감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현재 네티즌들의 논의에 불편함을 느낀다. 정작 중요한 문제는 여성가족부를 '까는' 것 자체가 아니라,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인.. 더보기 이전 1 다음